100만 원으로 하는 주식투자 11월 15일 대모, 카나리아바이오, 일동제약 단타매매일지

오늘은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날이었음에도 장세 판단 미스, 오전 손실로 인한 오후 장 엇박자 매매로 손실 마감했다. 3분기 워렌 버핏이 TSMC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서 장 초반 코스피 전기전자 섹터에 집중해서 종목을 찾아보려 시나리오를 세웠다. 하지만 코스피 현물 양매도, 방향성 없는 선물 외인 매도 포지션에  수급주 장세는 아니라 판단하고 재료주, 테마주 스캘핑 매매로 선회했다.

 

금일 선물 흐름 및 수급

지수 방향성을 판단할 때 참고하는 선물 외인 포지션의 방향성이 보이지 않았고, 그동안 강했던 코스피 현물 양매도 장임을 확인 후 지수 하방을 예상했다.

코스피 수급

 

코스닥 수급 장세임을 뒤늦게 깨달았을 땐 이미 늦었다.

코스닥 수급

 

 

 

대모

대모 분봉 차트

대모는 프로그램 롤링 패턴보고 스캘핑으로 진입했는데 팔 기회도 없이 시장가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며 1분 봉 하나로 -3.3% 하락이 나왔다. 이런 패턴에서는 늦었더라도 시장가 대응해야 하는데 프로그램 소량 다시 매수해줄 때 추매 대응... 이후 다시 프로그램 시장가 두 번째 패대기 물량 출회로 손실만 키웠다.

대모 프로그램

최근 이런식의 대응할 틈도 없이 프로그램이 시장가로 한 번에 파는 패턴이 자주 발생한다. 지속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종목이나 슈팅이 나온 종목, 테마주나 재료주, 중소형 주에서 특히 심하다. 이런 패턴으로 인해 요즘엔 차트도 보면서 분봉상 현재 주가 위치도 확인하면서 매매해야 하는데 호가창과 체결창만 보면서 공략한 부분과, 첫 프로그램 시장가 투매 시 똥 밟았다 생각하고 손절 대응했어야 하는데 추가 매수로 대응한 것이 아쉽다.

 

 

카나리아바이오

카나리아바이오 분봉 차트

카나리아바이오는 두시 이후 HTS 뉴스 노출 및 1.7만 돌파 전후에 나름 빨리 포착했음에도...

 

카나리아바이오 프로그램

프로그램 롤링 패턴이라 오전 대모 손실 때문이었을까... 우상향 초입에서는 결국 공략 못하다 뒤늦게 고점 매수. 오늘은 날이 아니구나... 쉬자. 1.8만 원에 스탑로스 주문 넣어두고 매매를 쉬기로 결정했다. 운 좋게도 중간에 외인 프로그램 롤링하며 상한가 근처까지 끌어올려줘서 익절 처리했다. 

 

 

일동제약

일동제약 분봉 차트

 

일동제약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일본 승인 기대감으로 움직였다. 반복된 이슈라 비중 줄여서 스캘핑 및 대장주 일동홀딩스 흐름 보면서 데이트레이딩 접근했다.

 

장 마감 후 종목 분석해보니 하나마이크론, 한국카본, 미래나노텍, ISC, 자화전자 등등 수급만 빨리 포착했다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종목들이 많았다. 그동안 코스피 강세장만 생각하며 오전장 선물 및 코스피 현물 메이저 수급 포지션만 체크하며 지수를 하방이라 확정한 시나리오가 문제다.

 

주식에 100%란 없다. 종목과 마찬가지로 지수 흐름 또한 예측하지 말고 실시간 체크하며 대응하자. 오늘 시황 판단 실수를 교훈 삼아 주식투자에서 편협한 사고는 시야를 좁아지게 하며 기회를 놓치게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